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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플랜 시즌2 : 최종 리뷰

by 오히띠뚜리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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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 데블스플랜 시즌2 : 데스룸, 최종화 공개! 리뷰!

 
데블스플랜 시즌2 마지막화까지 모두 공개되었다.

너무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던 시즌2 였던 것 같다.

시즌1에서 감옥동에 소수 인원이 가게됨으로써 그들이 다수에 의해서 불리한 상황이 겪게 되었던 것을 방지하고자
시즌2에서는 반반 감옥동과 생활동으로 보내는 것으로 제작진이 만들어 놓았다고 했다.


😈 데블스플랜 시즌2 제작진의 의도

정종연 PD는 "우리 인류 역사에서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것 자체가 전근대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세트 자체도 중세의 버려진 수도원 콘셉트로 제작했다. 이는 참가자들이 현실과는 다른, 게임만의 몰입감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다. 감옥동과 생활동의 구분은 단순한 공간적 분리가 아니라, 계급과 신분, 그리고 생존을 둘러싼 심리적·전략적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협력과 경쟁, 신분상승의 욕망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게 된다.

"감옥동은 생활동에 대항하는 계급적 의미를 갖게 된다. 감옥동 플레이어들은 생활동 플레이어들을 이기기 위해 협력하지만, 결국 신분상승과 생존을 위해 서로 경쟁하게 되는 공간이다."

이처럼 감옥동과 생활동의 구분은 단순한 배경 설정이 아니라, 게임의 본질적 재미와 인간 심리의 다층적 드라마를 끌어내기 위한 제작진의 전략적 선택이다.

 
하지만 이것은, 결국 설국열차? 계급 나누기로 이어졌고, (제작진의 의도가 정확히 명중한 것이기도 하군)
늘 피스가 여유로웠던 생활동 사람은 감옥동에 한번도 가지않고 모든 회차를 끝냈고,
늘 피스가 모자랐던 감옥동 사람은 첫회부터 마지막까지 감옥동 생활만을 한채로 끝을 맺었다.

데블스플랜 시즌1에서는 감옥동에서만 어드벤티지가 주어졌기 때문에 하석진 역전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작진의 의도대로 계급이 나누어졌지만, 이것은 설국열차와 같은 영화,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고 신분상승을 이룬 사람은 고작 1명 최현준 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것이 예능의 재미 요소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왔을 때 사람들은 열광하지 않은가?


✅ 심리학적으로 드라마틱함과 반전에 열광하는 이유

1. 변화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 선호
인간은 변화와 새로움에 본능적으로 끌리도록 진화해왔습니다. 변화 없는 상황은 지루함을 유발하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반전은 뇌에 강한 자극과 쾌감을 줍니다. 새로운 자극이 익숙해지면 다시 더 강한 새로움을 찾으려는 경향도 있습니다.

2. 감정 이입과 대리 경험
드라마틱한 상황이나 반전은 등장인물에게 감정 이입을 유도하고, 그들의 불안, 긴장, 해소, 희열을 대리 경험하게 만듭니다. 미디어 속 상황을 현실과 거의 구분하지 못하는 뇌의 특성 때문에 실제로 감정적 자극을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3. 불확실성과 긴장, 그리고 해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은 불확실성을 만들어내고, 이는 심리적으로 긴장과 흥분을 유발합니다. 반전이 발생해 상황이 해소될 때 뇌는 쾌락 호르몬을 분비하며 쾌감을 느낍니다.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해당 콘텐츠에 더 몰입하게 됩니다.

4. 미완성에 대한 심리적 갈증
반전이나 미완성된 이야기 구조는 사람들에게 결말을 보고 싶다는 강한 심리적 동기를 부여합니다. 인간은 완성되지 않은 과제나 열린 결말에 더 집착하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자기 투영 및 사회적 학습
경쟁, 배신, 협력, 승리 등 드라마틱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투영하거나, 현실에서 겪는 갈등과 감정을 안전하게 대리 경험합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행동을 학습하고, 자신의 감정을 해소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다수의 감옥동 플레이어들이 신분상승을 하여서 설국열차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아니면 감옥동과 생활동 사람들이 섞이면서 또다른 연합이 발생되었다면? 
여러가지 요소를 배치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생긴다.

생활동에서 히든스테이지를 그렇게 강력한 것을 둘 것이었으면, 감옥동에서도 그에 합당한 것을 줬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감옥동은 히든스테이지 목숨을 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생활동의 히든스테이지 보상에 비해서 너무 비루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장치들은 계속해서 감옥동에 남으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이미 제작진의 장치로 인해 감옥동에서 생활동으로 넘어가고 피스를 게임 때마다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인매치에서 승리를 거머쥐기는 힘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유리한 점을 선점하고 있고, 매 회차 게임때마다 피스가 많은 그들의 말에 따를 수 밖에 없었으며,
그들과 연합이 되려 모두가 노력했던 것 같다.
(굳이 이런것을 보여주려 했다면, 설국열차 등 영화나 드라마로도 우리는 이미 많이 봤던 것 같은데...)

감옥동의 히든 스테이지에서 피스 조각을 조금더 많이 주어졌더라면, 
아니면 감옥동의 히든매치 공간을 적어도 3곳 이상을 만들어서 다수의 감옥동 플레이어에게 피스 조각이 더 추가되었다면?
그리고 하루에 메인매치와 감옥매치 두 번을 치루는 사람에게 감옥매치 승자의 피스 1조각은 목숨값에 비해서 너무 작은 것 같다.
적어도 3개 이상은 줘야지 계급 상승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아니면, 감옥매치에서 계속 연승할 경우, 1개, 2개, 이렇게 복리로 피스가 주어졌다면 감옥동과 생활동의 멤버가 섞이면서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 같다.

데블스플랜 시즌1에서 하석진이 감옥동 히든스테이지에서 목숨을 걸고 살아돌아왔고
그로 인해서 그것이 게임의 분위기와 흐름을 바꿔 놓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현준이 생활동에 갔을 때 그의 피스는 나머지 생활동 멤버들의 피스를 합친다고 가정한다면,
전혀 위압감이 되지 않았고,
심지어 생활동 멤버들은 알게 모르게 현준을 생활동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끝까지 계급이 유지된 채로 결승까지 진행되었고, 
그 결과는 최초의 감옥동과 생활동으로 나누어졌 던 처음의 결과와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정현규의 히든스테이지 보상 시기 또한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미 판정이 난 상태에서 피스 10개를 받았다면, 그 피스를 가지고 감옥동에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정현규의 피스를 언제든 받을 수 있지만 "생활동에서만 받을 수 있다" 라는 적어도 장치하나를 만들어놓았어야 한다.

기사의 여행 게임을 감옥동 플레이어도 풀어낸 것을 보면,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큰 어드벤티지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규현의 말이 맞지 않은가. "불사조"
제작진이 생활동에 그러한 히든스테이지를 만든 것 자체가 이미 결승지까지 하이패스 직행 티켓을 끊어준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럴거였으면 감옥동에도 그정도가 있었어야 하는 것 같았는데 말이다.

10화를 보면서,
데블스플랜은 머리를 쓰는 게임도 맞지만... 의리게임인가?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게 했던 시즌이었던 것 같다.

아무튼, 데블스플랜 애청자로써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2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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