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식탁 위의 조용한 감성, 오덴세 레고트

 

그릇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어쩌면 집밥을 더 예쁘게 담고 싶다는 단순한 욕심에서였다.

그중에서도 매일 써도 질리지 않고, 두고두고 꺼내 쓰고 싶은 브랜드를 찾다가 ‘오덴세 레고트'를 알게됐다.

감성 테이블웨어의 대표주자이자, 실용성도 갖춘 브랜드.

오늘은 직접 써 본 오덴세 레고트 라인의 매력을 나누어 보려 한다.

 

오덴세 레고트 사용기: 매일 꺼내 쓰는 감성 접시

예쁜 그릇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그 중에서도 처음으로 ‘사길 잘했다’고 생각한 접시가 바로 오덴세 레고트였다.
오덴세는 한국 브랜드지만 북유럽 감성을 닮아 세련되고 차분하다.

그리고 그 대표 라인이 바로 레고트(Legat) 시리즈다.

 

 

 

 

매트한 질감과 무채색 감성의 매력

 

오덴세 레고트는 처음 보면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미묘한 색감, 매트한 질감, 부드러운 라인의 조화가 굉장히 섬세하다.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등 은은한 색감들이 식탁 전체의 분위기를 깨지 않으면서도 중심을 잡아준다.
유광 도자기와는 다르게 반무광 느낌의 질감은 차분하고 고급스럽다. 손에 닿았을 때의 감촉도 좋아서, 매일 손이 간다.

 

 

 

실용적인 구성, 조합의 재미

레고트 라인은 기본 접시부터 보울, 컵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크기나 깊이도 적당하고 무게감도 가볍지 않아 실사용 만족도가 높다.
양식, 한식 할 것 없이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고, 사진도 잘 나온다.
오덴세 접시 하나만 바꿔도 밋밋한 식탁이 훨씬 정돈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사용감과 관리

레고트는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모두 사용 가능하다.
무광 도자기라서 기름기 많은 음식이나 소스류에 얼룩이 생기면 닦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관리가 쉬운 편이다. 스크래치도 잘 안 생기고, 자국도 크게 남지 않는다.
물론 무광이다 보니 커트러리 마찰은 신경 써야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 감성적인 식탁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 테이블웨어 초보지만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챙기고 싶은 사람
• 여러 브랜드 중 뭘 살지 고민될 때, 실패 없는 첫 선택지를 찾는 사람

오덴세는 그릇을 ‘예쁘게 써보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브랜드다.
매일 쓰는 식기지만, 레고트는 그 이상의 기분을 준다.

음식을 더 정성스럽게 담고 싶어지고, 혼자 먹는 밥상도 괜히 사진을 찍게 만든다.

오덴세 레고트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단순히 ‘예쁜 그릇’이 아니라, 일상을 조금 더 정돈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다.
그리고 그런 접시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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