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구항, 이렇게 써야 특허가 살아남는다
✅ 목차
- 청구항이란 무엇인가요?
- 청구항 작성의 기본 원칙
- 특허 청구항 유형별 구조
- 청구항 작성 시 실무자 주의사항 TOP 5 ⭐⭐⭐
4-1. 모호한 수식어 사용
4-2. 기능 없는 구성요소 나열
4-3. 종속항 참조 혼동
4-4. 발명의 핵심 누락
4-5. 수치범위 및 선택항 표기 누락 - 청구항 병렬 구성은 이렇게 써야 한다 ⭐⭐⭐
5-1. 왜 청구항 병렬 구문이 중요한가요?
5-2. 병렬 구성 기본 원칙
5-3. 실수하기 쉬운 표현 사례 3가지
5-4. 병렬 구문 올바른 표현 예시 - 청구항 작성할 때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팁 3가지 ⭐⭐⭐
6-1. 국가별 청구항 형식 차이 (혼합 종속항 / 다중 종속항 예시 포함)
6-2. “포함한다” vs “로만 구성된다” – 권리범위 해석 차이
6-3. “거꾸로 읽기”로 논리 순서 점검하는 방법 - 마무리 한 줄 정리
1. 청구항이란 무엇인가요?
청구항은 특허 명세서의 핵심이자,
특허권의 권리 범위를 정하는 법적 청구 문장이에요.
등록된 특허가 어떤 기술을 보호하는지는 결국
청구항을 어떻게 썼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 TIP: 침해 소송에서 침해 여부 판단 기준도 청구항 내용이 기준이 돼요.
명세서가 아무리 풍부해도, 청구항에 포함되지 않으면 보호받을 수 없어요.
2. 청구항 작성의 기본 원칙
청구항 작성 시 다음 3가지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해요:
- 명확성(Clarity): 모호한 표현 없이 명확해야 함
- 완결성(Completeness): 발명의 구성이 빠짐없이 설명돼야 함
- 지지성(Support): 명세서 본문에서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함
심사관은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거절 사유를 판단하고,
법원도 침해 판단 시 이 기준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3. 특허 청구항 유형별 구조
청구항은 보통 다음 세 가지 구조로 분류돼요:
- 독립항: 발명의 본질을 포함하는 가장 기본 청구항
- 종속항: 독립항을 전제로, 구체적인 부가 구성을 덧붙인 항
- 다중 종속항: 두 개 이상의 항을 참조하는 종속항 (국가마다 허용 여부 상이)
청구항은 발명의 성격에 따라
제품발명 / 방법발명 / 시스템 / 용도발명 등으로 구분돼요.
작성 시 어떤 발명 유형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해요.
4. 청구항 작성 시 실무자가 가장 자주 실수하는 5가지
4-1. 모호한 수식어 사용
예시: "적절한 방식", "다양한 처리", "일반적인 센서"
→ 의미가 불명확하고, 권리범위 해석도 어렵게 만듦
→ 명확성 위반으로 거절될 수 있음
대안: 가능한 경우의 수를 예시로 나열하거나 구체적 조건 제시
4-2. 기능 없는 구성요소 나열
예시: “제어부, 통신부, 저장부를 포함한다.”
→ 기능이 무엇인지 설명이 없으면, 구성요소가 무의미해짐
대안: “제어부는 OOO 데이터를 처리하여, 통신부로 전송한다”처럼 기능을 연결해서 기재
4-3. 종속항 작성 시 독립항 참조 누락 or 혼동
예시: “청구항 1 또는 2에 있어서…” → EP, 미국에서 허용되지 않음
대안: 종속항은 명확히 독립항 하나만 참조 (혼합 종속항 지양)
4-4. 발명의 핵심을 청구항에 빠뜨림
→ 명세서 본문에만 기술하고 청구항에는 누락됨
→ 권리범위에서 빠진 것으로 해석됨
대안: 핵심 기술은 반드시 독립항 또는 종속항에 반영할 것
4-5. 수치범위 또는 선택항 표기 누락
예시: “온도는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설정된다.”
→ 몇 도부터 몇 도까지? → 불명료
대안: “20℃ 내지 80℃의 온도 범위로 설정된다.”
5. 청구항 병렬 구성은 이렇게 써야 한다
청구항을 작성하다 보면, 복수의 구성요소를 나열하거나
선택 가능한 요소를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 사용하는 표현 방식이 바로 **병렬 구조(parallel structure)**예요.
5-1. 왜 청구항 병렬 구문이 중요한가요?
청구항의 병렬 표현은 단순한 문장 구성 문제가 아니라,
권리범위를 해석할 때 결정적인 변수가 됩니다.
예를 들어, 아래 문장을 보세요:
“X 또는 Y 및 Z”
이 표현은
- (X 또는 Y) 및 Z 인지,
- X 또는 (Y 및 Z) 인지
독해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권리범위가 도출돼요.
💡 TIP: 병렬 표현이 명확하지 않으면, 심사과정에서 명확성 위반,
등록 후에는 침해 판단 시 불리한 해석이 나올 수 있어요.
5-2. 병렬 구성 기본 원칙
병렬 구문을 작성할 때는 다음 세 가지 원칙을 따라야 해요:
- 접속어를 명확하게 사용할 것
- "및", "또는", "및/또는"의 쓰임을 구분
- 필요한 경우 괄호 사용으로 구조 명확화
- 선택 표현은 명시적으로 기재할 것
- “중 적어도 하나”, “중 둘 이상”, “중 전부” 등 범위를 정확히 설정
- 항목 수와 선택 수를 정확히 대응시킬 것
- 몇 개 중 몇 개를 선택할 수 있는지 해석 가능해야 함
💡 TIP: 논리 구조를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 병렬 구성의 핵심이에요.
표현이 자연스럽더라도, 해석상 혼란이 생기면 무효심판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요.
5-3. 실수하기 쉬운 표현 사례 3가지
❌ “X, Y 및 Z 중 적어도 하나”
→ 의미 중복 + 선택 범위 불명확
→ ‘적어도’와 ‘중 하나’는 의미 중복이며, 문장 구조도 애매함
❌ “X 또는 Y 및 Z”
→ 논리 순서 모호
→ 괄호 없이 보면 “X 또는 (Y 및 Z)” 인지 “(X 또는 Y) 및 Z”인지 구분되지 않음
❌ “A, B, C 중 2개 이상을 포함할 수 있다”
→ 선택 조건과 구성요소 매칭이 불명확
→ 특히 숫자 표현은 실무적으로 권리범위 판단에 모호성을 초래할 수 있음
5-4. 병렬 구문 올바른 표현 예시
✅ “X, Y 및 Z 중 어느 하나 이상”
→ 3개 중 최소 1개 이상 포함 가능
✅ “A 및 B 중 적어도 하나”
→ A, B 중 하나 또는 둘 다 가능
✅ “C, D 및 E 중 선택된 둘 이상”
→ 둘 이상을 반드시 포함함
✅ “X, Y 및 Z로 이루어지는 그룹 중에서 선택된 항목”
→ 통상의 병렬 분류 방식으로 해석 명확
💡 TIP: 병렬 구문이 들어간 청구항은 처음부터 논리식처럼 구조를 짜고,
그에 맞는 문장 뼈대를 미리 계획한 뒤 작성하는 것을 추천해요.
6. 청구항 작성할 때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팁 3가지
6-1. 국가별 청구항 형식 차이 주의 – 혼합 종속항, 다중 종속항 예시 포함
글로벌 특허 출원을 고려할 경우, 청구항 형식 규정이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국가 | 혼합 종속항 | 다중 종속항 |
한국 | O (허용) | O (허용) |
미국 | ✖ (불허) | O (허용, 단 수수료 있음) |
유럽(EPO) | ✖ (불허) | △ (허용하되 매우 엄격) |
✅ 혼합 종속항 예시 (한국에선 허용, 미국/EU에선 불허)
→ “청구항 1 또는 청구항 2에 있어서…”
→ 어떤 항을 참조하는지 불분명해짐 → 해외에선 거절 사유
✅ 다중 종속항 예시
→ “청구항 1 내지 3 중 어느 하나에 있어서…”
→ 미국: 허용되나 별도 수수료 발생, 유럽: 지나치게 중첩된 구조일 경우 불명확으로 판단됨
💡 TIP: 글로벌 출원 예정인 경우,
청구항 작성 시점부터 가장 보수적인(EPO 기준) 형식으로 맞춰두는 것이 안전해요.
6-2. "포함한다" vs "로만 구성된다" – 권리범위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청구항에서 **‘포함한다(comprises)’**와 **‘로만 구성된다(consists of)’**는
단어 하나 차이지만, 실제로 권리범위 해석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표현 | 영문 | 권리범위 | 구조 |
포함한다 | comprises | 필수 구성 외에 추가 구성 포함 가능 | 오픈 구조 |
로만 구성된다 | consists of | 명시된 구성 외 다른 구성 있으면 침해 아님 | 클로즈드 구조 |
✅ 예시 비교
- “제어부와 저장부를 포함한다” → 추가로 통신부, 센서 등 있어도 침해 성립 가능
- “제어부와 저장부로만 구성된다” → 통신부가 추가되면 침해 X
💡 TIP: 대부분 실무에서는 **오픈 구조(comprises)**를 많이 사용하지만,
**경쟁사 제품을 명확히 배제하고 싶을 경우 클로즈드 구조(consists of)**도 전략적으로 고려할 수 있어요.
6-3. 청구항은 하나의 문장으로 완결되어야 하며, “거꾸로 읽기”로 점검하자
청구항은 반드시 문법적으로도 하나의 문장이어야 하며,
구두점(쉼표, 마침표)이나 접속어(및, 또는 등)도 정확하게 맞아야 합니다.
✅ ‘거꾸로 읽기’란?
→ 청구항을 맨 마지막 구성부터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논리 순서와 문법 구조가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는 방식이에요.
✅ 예시
“제어부는 센서로부터 수신된 신호에 따라 작동부를 제어하며,
이 작동부는 모터를 통해 회전 동작을 수행한다.”
→ 뒤에서부터 순서대로:
“회전 동작 → 모터 → 작동부 → 제어부 → 센서 신호”
→ 각 단계가 원인 → 결과로 논리 흐름이 맞는지,
중복되거나 누락된 구성은 없는지 점검
💡 TIP: 특히 긴 문장의 청구항은 전체 논리구조가 꼬이기 쉬우므로,
작성 후 ‘거꾸로 읽기’를 통해 논리 누락, 불명확 연결어, 기능 미기재 등 문제를 걸러낼 수 있어요.
🔚 마무리 한 줄 정리
- 특허 청구항은 단순한 기술 설명이 아니라 법적 권리 선언문이다.
- 병렬 구조, 표현 선택, 구성 연결 순서 등 문장 구조 하나하나가 권리범위와 직결된다.
- 실무자는 기술뿐 아니라 국가별 제도, 언어 해석, 침해 대응 전략까지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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